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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항해자D 님의 2007 KAIST 강연 포스팅에서 트랙백 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게임 개발자가 될 것이라며 주변인들에게 떠들고 다닌 것이
벌써 8년쨰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를 위해서 내가 현재 성취한 것은
모 대학 전산과에 적을 두고있다는 것 외에는 없다.

그 외에는, 내가 뭘 해야 게임 개발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 뿐
구체적으로 뭘 정해서 하지는 못하고 있다.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 지  사실 막막한 부분이 많다.

내가 공부해야 할 분야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진지,
뭘 하면 도움이 되고 뭘 하면 실력을 갖추게 되는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모두 다른 말을 하고있다.

개발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은지는 8년여가 되가는데 아무 것도 한 것도 없이
방황하고, 누군가의 조언을 갈망한지도 벌써 몇년이 되어간다.

그렇기에, MSN으로 친구가 걸어준 링크를 따라 들어가
트랙백한 글을 보았을 때, 가뭄에 만난 단비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비록 강연을 직접 접한 것도 아니고 ppt를 받아서 보았을 뿐이지만,
현장 근무자가 직접 작성한 ppt는 내가 뭘 하고싶은 것인지에 대해
다시금 환기하고, 뭘 해야할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ppt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1부에서는

현 게임업계의 동향과 그러부터 오는 메리트와 리스크,
그리고 게임 개발자로서의 테크트리를 설명하고 있다.

(보고 웃은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장차 기획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나로써는
'전직' 이 두글자에 완전 감동했다.)

게임업계 동향, 그 메리트와 리스크에 대해서는
현재 xbox360을 소유하고있고 멀티유저(진)인 입장에서, 그리고 게임 개발자를 지망하는 사람으로서
물론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들이지만.

현장 개발자가 직접 설명한 문구들은 좀더 와닿고 더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

2부에서는

프로그래머로서 게임업계에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 가져야하는
마인드에 대한 설명이 주가 되있는데, 이는 궂이 게임 개발 쪽이 아니어도
IT업계 전 분야에 통용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머로서의, 커뮤니케이션적인, 게이머로서, 그리고 인간 친화적인 센스를 갖추고
더 나아가 자신이 만드는 프로그램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해커와 화가 / 풀 그레이엄, 2005' 에서 인용한 말이라고 하는데 꼭 읽어봐야 겠다.)

또한 인맥이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그들에게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그동안 내가 인간관계에서 뭐가 부족했는지 까지 생각하게 해주었다.
(아니. 모르고 있던 것은 아니다. 단지 막연하게 느끼고 짜증만 내고 있었을 뿐)




링크한 주소를 따라가면 항해자 D님의 포스팅을 볼 수 있고
강연에 쓰신 ppt를 받아 볼 수 있다.



P.S : ....써놓고 보니까 PPT 감상문이 되어버렸군 ㄱ-
Posted by 이면종이